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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아반떼 CN7 연비, 디자인, 시승기. 30대 남자 자동차로 괜찮을까?

by 펌핑펌핑의 이야기 공간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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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오래된 SUV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부분에서 잔고장이 나오기 시작하다보니 이렇게 계속해서 지출이 나갈거면 그냥 새 자동차로 바꾸어야하나 생각까지 이르게되었는데요, 그래서 몇몇 차량들을 둘러보다가 아반떼 CN7을 포함한 몇몇 차량들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아반떼 CN7을 한번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1 . 외관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CN7

지금 보시고 있는 차량은 흰색깔의 현대자동차 아반떼 CN7 입니다. 2021년식의 차량인 이 차량은 사실 현대자동차 매장에서 한번 착석만 해보고 꼭 운전해보고 싶었던 차량이었는데, 오늘 집 근처에 쏘카로 등록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꼭 한번 타보고 싶었던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반떼 CN7의 주행감과 실제 주행으로 얻어진 연비정보 그리고 주행모드 변경을 통한 스포츠모드의 효과는 어떤 느낌을 다가와줄지 상당히 기대 되었습니다.

 

 

 

 

 

우선 아반떼의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반떼 CN7의 디자인은 굉장히 잘 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전 세대의 아반떼였던 삼각대 버전에 비하면 완전히 용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아반떼 CN7의 디자인을 보고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전면부 헤드라이트 등이 밝아서 자세한 디자인이 잘 보이지 않는 듯한데 이번에는 헤드라이트르를 끄고 조금 더 자세한 전체적인 아반떼 CN7 디자인을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부의 아반떼 CN7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차량들의 앞모습이 멋들어져야 전체적인 디자인이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아반떼 CN7은 전면 디자인이 수려하게 잘 나온 것 같았습니다.

아반떼 CN7의 전체적인 외관은 날렵하다고 표현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전면 프런트부터 시작해서 옆면을 보면 바디라인 역시 입체감 있는 모습으로 스포티한 뒷 트렁크까지 이어져 전체적인 이미지는 스포츠카 같은 느낌을 연상케 했습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세단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직까지 젊은(?)층에 속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취향저격의 디자인인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 드린 부분의 디자인들입니다. 차량의 앞 보닛부분은 낮고 뒷 트렁크 부분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바람을 굉장히 잘 가르며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뒷 트렁크 윗 부분은 조금 뾰족한 모습으로 스포츠카들의 스포일러를 장착한 것처럼 연상케 하는 것 같습니다.

 

2. 아반떼 CN7 편의성

아반떼CN7의 외관의 형태외에도 둘러봐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실용적인 부분이었는데요, 우선은 아반떼 CN7 트렁크 부분을 열어보기 위해서 뒤로 가, 현대자동차 마크의 아래에 있는 검정색 버튼을 눌러 트렁크를 열어보았습니다. 사진상에서는 트렁크 수납 용량이나 크기를 측정할 하기 애매한데 어림짐작으로 보았을때 사과박스를 테트리스로 5상자~6상자 정도 넣을 수 있는 공간의 크기가 나왔습니다. 

 

아반떼 CN7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의외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불안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뒷자석의 넓이였습니다. 잠시 뒷문을 열고 앉아봤는데 뒷 트렁크가 이렇게까지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석 뒷편에 앉았을 때 무릎과 의자 사이의 공간이 주먹 2개반은 들어가는 뒷열 공간을 뽑아냈습니다.

 

이정도면 아반떼 CN7을 가족차량으로 사용해도 되겠다는 생각이들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이어서 다른 부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아반떼 CN7 시승기

아반떼 CN7의 내부입니다. 우선은 운전자 좌석인데 앞서 언급드렸다시피 오래된 SUV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저로써는 이렇게 핸들안에 새로운 버튼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30분 정도 이리저리 만져보다보니 어떤 버튼이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 알기 직관적으로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아반떼 CN7 핸들의 우측 편에는 크루즈 모드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게 참 신기하더군요. 크루즈 모드의 경우 내가 원하는 속도에 맞추어서 달려나가는 기능이고 그 아래 +, -버튼을 이용하여 속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길게 누를시 속도가 10km/h 단위로 조절되어 더 빠른 차량 속도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아반떼 CN7의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의 경우, 특히 더 관심이 많이 갔던 기능이었는데 일단은 이 기능은 저 버튼을 활성화하게 되면 차량이 주행중에 차선을 따라서 알아서 핸들을 돌려 주행을 주도적으로 해주는 기능입니다.

 

제가 아반떼 CN7을 운행하는 시간이 많이 늦음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상황속에서도 이 기능이 유효하게 사용가능할지 참 궁금했었는데 늦은 산길 국도를 이용해본 결과 100% 주행을 맡기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빙을 할 장소가 짧은 코너가 많은 산길국도라서 아직은 이런 차선 라인을 읽어내기는 어려움이 있어보였습니다.

아반떼 CN7의 주행모드는 스포츠 모드에 두었습니다. 스포츠 모드 이외에도 일반 모드, 에코모드 등 몇가지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다른 모드들은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었고 스포츠 모드가 일반모드들에 비해서 가장 확연히 눈에 띄게 차량의 성질이 달라지는 듯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확연히 느껴졌었던 건 CN7의 서스펜션과 핸들의 무게가 기존에는 부드러웠다면 스포츠모드로 바뀌고는 딱딱해지고 핸들도 무거워진 느낌이 가장 크게 다가온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이번에 아반떼 CN7을 빌리면서 탔던 거리는 약 70km 정도 됩니다. 제가 탔던 코스는 짧은 코너가 많이 있는 산길 지방도입니다. 연비가 평소 도심주행을 할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적게 나올 코스인데 생각보다 준수한 연비를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운행했던 아반떼 CN7의 연비는 약 11.2km/L로 스포츠모드와 에코드를 70km 주행시 50:50으로 적정하게 배분하여 운행했던 것 치고는 정말 준수하게 나왔던 것 같네요. 만약에 정상적인 주행으로 에코모드를 이용했을 경우 연비가 13~14km/L까지도 나와줬을지 모릅니다.

 

이상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CN7 시승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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