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프리컨디셔닝 사용하는 방법

테슬라 차량의 구동은 기본적으로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전기의 힘을 이용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 전기는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를 통해서 전력을 공급받아 움직이게 되는데 테슬라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프리컨디셔닝이라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적정한 온도를 맞추는 작업을 먼저 진행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프리컨디셔닝을 왜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슬라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은 왜 하는가?

 

테슬라의 프리컨디셔닝은 쉽게 말해서 배터리의 온도를 올려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작업을 하는 이유는 배터리에 들어있는 각 셀들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테슬라의 급속 충전기기인 슈퍼차저의 충전속도를 짧아지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국내의 슈퍼차저 요금은 1kw당 400원이 넘는 수준인 상태며 테슬라 배터리가 약 85kw수준의 용량임을 감안할 때 슈퍼차저로 완충시 34,000원의 요금을 산술적으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당 요금으로 계산하는 슈퍼차저V3 버전인 경우 배터리를 프리컨디셔닝을 해줌으로써 충전시간을 프리컨디셔닝을 하지 않았을 때 대비하여 훨씬 더 빠르게 충전하여 시간당 요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프리컨디셔닝하는 것입니다.

 

2. 테슬라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을 하는 방법

- 프리컨디셔닝 방법 첫번째

배터리를 프리컨디셔닝 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테슬라 차량 내부에 있는 테블릿 모니터에 네비게이션 조작하여 주행 목적지를 슈퍼차저가 있는 곳으로 설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되었을 경우 테슬라 차량은 자동으로 배터리를 프리컨디셔닝 상태로 만들어주며 동시에 배터리쪽에서 약간의 소음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 소리는 흡사 과열된 차량을 냉각해주는 팬이 돌아가는 소리와 비슷하게 들리는데 자연스레 프리컨디셔닝을 하는 작업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프리컨디셔닝 방법 두번째

두번째 방법으로는 테슬라앱에서 설정을 해주는 것으로 프리컨디셔닝을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앱에 들어가셔서 예약칸을 눌러 예약시간을 설정하게 되면 프리컨디셔닝 시간을 예약하여 평일에만 시도를 하거나 매일 일정시간에 프리컨디셔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프리컨디셔닝을 예약하는 것은 온도가 극한으로 내려가 차량을 주행하는 것이 배터리에 데미지를 입히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배터리를 소진시켜 주행가능 거리를 짧게 하는 요소로만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하 10도 20도가 아닌 곳은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3. 프리컨디셔닝 장점과 단점 그리고 소요시간

 

 

- 프리컨디셔닝 장점과 단점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컨디셔닝은 좋은 장점이 되겠지만 반대로 배터리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소진시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차량을 주행하면서도 배터리가 소진되지만 프리컨디셔닝을 하면서 배터리가 소진되는 이중적으로 배터리를 소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 프리컨디셔닝 소요시간

프리컨디셔닝은 배터리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라 서두에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외부 환경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올리는 시간에도 그 차이가 명확히 존재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온도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 계절인 여름인 경우 외부 온도가 높아 배터리가 가진 열기는 기본적으로 높아 프리컨디셔닝을 하기 위해 온도를 올리는 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겨울에 프리컨디셔닝을 하는 것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깁니다.

 

평온상태에서의 프리컨디셔닝 소요시간은 대략적으로 15~20분 가량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며, 온도가 영하에 가까워지면 30분정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슈퍼차저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 그리고 남은 배터리 잔량을 고려하여 프리컨디셔닝을 시도하는게 좋습니다.